타이포브랜딩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사례 : 정림건축

관리자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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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윤디자인그룹에서 디자이너스타입 서비스를 론칭하게 된 배경과 함께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타이포 브랜딩'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도록 최근에 진행되었던 '정림건축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사례로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정림건축 서체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정림건축 서체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브랜딩 타입 페이스의 확장 개념인 타이포 브랜딩은  현대카드 '유엔아이' 서체로 일반인들에게 까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브랜드가 고객에게 널리 인지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아이덴티티, 폰트, 공간, 비주얼, 사운드와 같은 경험의 총합으로 소비자는 브랜드를 인식하게 됩니다. 

글꼴은 각 브랜드 및 제품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추 역할로, 그 자체가  표정이자  말투가 되기 때문에 브랜드는 타이포그래피로써 얼굴과 목소리를 부여받게 됩니다.  




[전용서체를 다양한 생활용품에 적용한 배달의 민족 store.baemin.com]

[배달의 민족 인쇄광고]




하나의 브랜드(서비스/제품)가 소비자에게 눈과 귀에 닿기까지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요.   "좋은 글씨체 하나를 만드는 것은 사람들 마음에 다리를 하나 더 만드는 것"이라는 말처럼 전용서체 개발은 소비자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다리'역할을 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타이포브랜딩(서체마케팅)을 위한 프로세스는 크게 요약하면 3가지 단계로 나눠 볼 수 있을 텐데요.  첫째로  브랜드 정체성을 탐구하는 콘셉트 단계,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비주얼 제작 단계,  마지막으로 브랜드와 고객의 만남을 주선하는 마케팅 단계까지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등산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는 하나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과정)이 많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브랜드라도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잘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면 실패한 브랜드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전용서체 제작 및 보유과 목적이 아닌 브랜드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전용서체 홍보와 마케팅과 관련된 부분또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윤디자인그룹에서는 서체제작 뿐만이 아니라 통합브랜딩에 필요한 각 전문가 네트워크 그룹을 구성하여 클라이언트가 안심하고 프로젝트 의뢰를 맡길 수 있는 연합형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디자이너스타입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본론으로 돌아와서  윤디자인그룹에 전용서체 의뢰가 들어오면 어떤 프로세스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지 살펴볼까요!

전용서체 의뢰문의가 접수되면 전문 타이포 컨설턴트가 배정되어 담당자와 미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전용서체 제작은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서체 제작에 중점을 두고 프로젝트가 진행 되었으나 최근에는 현대카드, 배민과 같은 타이포 브랜딩 성공 영향으로 모바일 시대 핵심 마케팅 툴로 활용하고자 개발을 의뢰하시는 클라이언트 분들이 많이 늘어나셨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주요 요구사항은 비주얼 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전용서체 제작 이후의 활용방법에 대해서 컨설팅받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종합포털 검색서비스로 유명한 네이버는 전용서체 나눔폰트 시리즈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플랫폼 서비스 개선 등 동시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오픈마켓 플랫폼들이 연이어서 비슷한 목적으로 전용서체를 제작하고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체가 공공제라는 잘못된 인식이 형성될 것 같아 조금은 걱정스럽지만 기업들의 입장에서 보면 비용 대비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마다 전용서체 제작을 의뢰하시는 관점이 각기 다른 만큼 기업이 목표로 하는 부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측면뿐만 아니라 서체 활용과 관련해서도 함께 컨설팅을 통해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정림건축의 경우 메모리얼 10주기 '건축가 김정철을 기억하다'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정하고 서체 공모전을 통해서 김정철 창립자가 후대에게 남긴 유산이 언어적 소통도구로 재해석되고 설계되어 또 하나의 자산으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정림건축 N.I.D Lab 디자인브랜딩파트  류승묵 프로젝트 매니저와 내부 직원 인터뷰를 통해서 정림건축만의 정체성을 1차적으로 정의해 보고 대외적으로 정림건축 전용서체를 활용하여 기업의 정체성과 이미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울러 서체 마케팅 전략방안에 대해서는 국내외 성공적인 타이포브랜딩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객관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와 함께 윤디자인브랜드팀의 델파이, 마케팅 전문가 자문, 공모전 수상 대학생들과 함께한 Ideation workshop을 통해서  아이디어들을 새로이 빌드업하는 한편, 주요 이슈사항을 분석하여 이를 기초로 의제를 선정하여 마케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전략방안을 설정하기 위해 제시된 참고 자료 중 일부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킥오프 미팅 시 클라이언트에게 제공되는 프레임웍]

[전용서체 시장환경 및 트렌드 리서치 자료]

[킥오프 미팅 시 클라이언트에게 제공되는 프레임웍]



[전용서체 시장환경 및 트렌드 리서치 자료]



전용서체의 개발 목표 방향을 명확히 논의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리서치 자료입니다.


[전용서체 개발방향  웹 차트]

[전용서체 개발방향  웹 차트]



한눈에 클라이언트가 이해하기 쉽게 기존에 성공적으로  완료된  전용서체 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클라이언트가 중점을 두는 부분과 균형을 맞춰야 하는 부분을 논의하게 됩니다.


[정림건축 서체공모전 아카이브 이미지]


이와 같은 내용을 기본으로 핵심 콘셉트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품들을 모티브로 정림건축 전용서체  9종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공모전과 함께  다음 기사에서는 디자이너스타입 유니온이 함께 참여하여 타이포 브랜딩의 완성형 에피소드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를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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